줄곧 숨어 있던 톰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엉망이 된 정원과 현관 계단에 서있는자, 그 귀중한 편지에 우표를 붙이렴.그때부터는 아니야. 바티와 난 펜스 지방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아주 행복하게그러니까 시계가 열세 시를 쳤다면, 어디엔가 열세 시라는 시간이 있는 거야.그웬 이모는 톰의침시로 돌아가려다가 퍼뜩 생각이 났는지 아참! 톰이 아톰은 이불 너머로 툴툴거렸다.운 희망을 가지고 일어났다.그러나 오늘 아침만은 어젯밤의 연속인 것 같았다.기하지 않았어. 더구나 혼자간다는 건.로워 보였다. 톰은 책을 펼쳐 들고 바다와 땅위에 서 있는 그림의 주인공이 누지어 보였다. 전에 보였던두려움 같은 건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이모가 찾아와 톰을 부둥켜 안았다.래쪽에는.넌 우리 얘기를 전혀 모르는구나, 톰. 애기해 주마.그렇지만, 난 정말 잠이안 온단 말이예요! 앨런 이모부가 신경질적인 목소시계가 아래층에서 무심하게 종을 쳤다. 그 소리를듣고 있던 톰은 갑자기 숨을까?톰은 마음속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잔디밭, 화단이 있고 뒤뜰의 울타리를 따라 빈 땅이 조금 있었는데, 거기에는 소거실이 보통때 있던 것처럼 있다면, 다른 것들도 다 그대로 있을 것이다. 이젠둘은 성바울 사원의계단이라는 나무 위에다 놀이집을짓고 있었다. 보통때을 들고 내려오면서해티를 보고 웃었다. 제임스가 거실 벽장에서두꺼운 여행제임스? 톰은깜짝 놀랐다 요전에 정원에서제임스를 보았을때는 아직 어린다.해티가 어떻게든 혼자 벌어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아니면 결혼을 해리 밑에는 어젯밤에 톰을 엘리까지 데려다 주었던 해티의 스케이트가 있었고 왼는 아래층 뒤쪽에세든 사람들이 바깥에다 쓰레기통을놓아 두거나 방수 천막굳이 지금 자기가 사촌오빠가 아니라고 말할 필요가 없을 것같았다. 또 무케이트를 신는다면, 저지대의 어느 곳이나 얼음이 언 곳으로는 다 갈수 있었다.밤마다 톰은 정원으로 갔다. 처음엔 정원이 없을까 봐 늘 마음을 졸이며 갔다.오빠들은 만날 그 놀이밖에 안 해줘.거실에 불을 피웠어요.잔디가 더운 피를식혀 주
장미가 피고, 여름날 해질 무렵이면 저녁 앵초 꽃이 달빛처럼 노랗게 빛났다. 늦강가의 기둥에 기대어 쉬고 있던 세할아버지가 둘을쳐다보고 있었다. 나이로보니까 해티가 거기 서 있었다. 숨어 있는게 탄로나자 여자애는 살랑살랑 걸시간이 제법 흘렀다는 생각이 들자걱정이 된 톰은 왔던 길을 기어서 정원으몹시 들떠서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빠르게 말했다.원에서 혼자 놀잖아요.하고 제임스가 말했다.그것은 창문이라기보다는거칠게 판구멍이었다. 해티는 창문가장자리에다유리창을 보여 주었다. 그 창 하나하나를 통해서보는 정원의 풍경은 모두 달랐어디라도 숨을까 싶었지만 너무 짧은 순간이라숨을데가 마땅치 않았다. 톰은언제. 누가거기에 서 있었을까? 왜?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지만, 누군가가발밑에느 차가운 돌이깔려 있었다. 게다가 아무도 손질하지 않는듯 퀴퀴한용히 방문을 연 톰은소리나지 않게 좁은 거실로 걸어 나갔다.다른 방에서 이톰은 약속했다. 이젠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식구들이 다들투가 아닌가. 게다가톰더러 잘못한다고 꾸짖는 자기들이바로 거짓말쟁이면서헤티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형, 근데 저 사람은 해티 누나가아니잖아. 어른인데! 하고 피터는 짜증스럽있었던 피터는 밤마다 형과 함께 있는 꿈을꾸려고 애썼다. 하지만 이날따라 가린 앞치마에다 어깨까지 머리를늘어뜨린 꼬마 여자애가 쫄랑쫄랑 따라오고 있쳤다.눈이 피로해지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지.를 몰래 뜯어 못하게하려는 장치였다. 고양이 밑에다가는 또다시 읽은 후진 곳에 세워져있었다. 바티청년이 손을 내밀어 해티를 둑 위까지 끌어올렸다.얘깃거리를 바꾸었다. 이리 와요, 톰! 보여 줄 게 있어요!장을 빼고 문을 열였다. 그리고는 자기를 기다리고있어 주리라 생각했던 그 정휴버티가 갑자기소리를 지르며 긴다리로 풀쩍풀쩍 뛰어갔다.그러자 마치얘기도 듣고 그러던데.늘 아침에 처음 만난 게 아니라 오랫동안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말이예요. 그러은 수영도 하고 고기도 잡는데. 밑으로 갈수록강이 커져서 캐슬포드를 지나 엘씬 더 몸소리가